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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택시기사에 다짜고짜 '날아 차기'...가해자 가족의 황당한 변명 / YTN

2021-08-17 19 Dailymotion

오후 3시쯤, 서울 올림픽대로를 달리는 택시 안. <br /> <br />술에 취한 승객이 전화기에 대고 계속 욕을 내뱉습니다. <br /> <br />[택시기사 폭행 승객 : 차, 이거 X 같은 XXX가 왔네.] <br /> <br />전화를 내려놓고도 막말을 하더니 다짜고짜 다리를 올려 택시기사에게 발차기합니다. <br /> <br />[택시기사 폭행 승객 : 나는 인생 끝났어. 야 이 XXXX.] <br /> <br />별안간 머리를 맞은 기사는 시속 70km로 달리던 차를 급정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뒤따라 오던 차들도 덩달아 멈췄지만, 천만다행으로 사고는 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폭행이 벌어진 곳은 올림픽대로로 차가 들어오는 합류 지점입니다. <br /> <br />기사는 10m가량 차를 몰아 도로 가에 대고 도망쳐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 폭행을 당할 수 있단 생각에 택시에서 빠져나와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. <br /> <br />60대 피해 기사는 목을 다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하던 사업을 접고 택시 운전을 시작한 지 1년 반, 이런 일을 당하고 나니 운전대를 잡기가 무서워집니다. <br /> <br />[폭행 피해 택시기사 : 고속도로 같은 곳에서 빨리 달리다가 이런 일이 생겨 너무 겁이 났고요. 앞으론 이 일을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경찰 조사에서 가해 승객은 만취 상태로 아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폭행 이유에 대해선 국내여행 가이드로 일해왔는데 코로나19로 실직하면서 울분이 깊어져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'택시기사 폭행' 승객 가족 : 관광객이 끊겨서 완전히 실직 상태인데 술 마시고 신세 한탄하고 힘든 얘기 하다 보니 과음한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경찰은 승객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현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81713344734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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